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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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김영흠, 견제 1순위…데뷔 안 했는데도 잘해" (불후의 명곡)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7 07:05 / 기사수정 2021.01.17 01:2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재환이 같은 소속사인 김영흠을 견제 1순위로 꼽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 김영흠, 황치열, 민우혁, 에이프릴 세컨드, 김재환이 故 김현식 특집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날 김재환은 1년 5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김신영은 "'불후의 명곡'의 굉장한 기록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김재환이 '불후의 명곡' 공식 영상 1위부터 4위까지 조회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김준현은 "김준현의 '녹턴'을 이겼단 말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김현식 특집이라 너무 나오고 싶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재환은 "추모 공연, 앨범에도 참여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불렀다"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이날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관해 "제가 기타를 연주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환은 견제 1순위로 김영흠을 꼽았다. 김재환은 "인터뷰 때는 황치열 선배님을 말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영흠이랑 같은 회사다. 영흠이가 아직 데뷔를 안 했는데도 잘한다. 너무 열심히 해서 그만하라고 했다. 밥이나 먹자고 했다. 밥 먹고 가려고 하길래 아이스크림도 먹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영흠은 "어쩐지 재환이 형이 밥을 자주 먹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김영흠이 두 번째 순서로 호명되자 김재환이 활짝 웃었다고 제보했다. 그러자 김재환은 갑자기 "영흠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故 김현식의 '추억만들기'로 무대를 꾸몄다. 김재환은 기타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민우혁은 1년 5개월 만에 성장한 김재환의 음악에 대해 감탄하며 "자기 음악에 대한 확신이 차 있다. 믿고 들었는데 너무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무대 후 김재환은 소감에 관해 "아마 같은 기분일 거다. '퇴근이다'. 제가 부른 노래 제목처럼 저의 추억을 멋진 선배님들과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환은 개인기로 가슴 트래핑을 선보였다. 김재환은 능청스럽게 한손으로 축구공을 잡으며 '강서구 기성용'임을 인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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