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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우→김한별→이유빈, 아찔한 TOP7 결정전 勝 (캡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5 06:55 / 기사수정 2021.01.15 10:1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캡틴' 조아영, 이서빈, 김형신, 유지니, 이유빈, 김한별, 송수우가 TOP7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7이 결정됐다.

이날 TOP7은 단 한 명의 관객,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 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아 뽑혔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이자 첫 번째 TOP7은 조아영이었다.  조아영은 "엄마한테도 캡틴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항상 입버릇처럼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라고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에 마음을 적어 내렸다. 그러면서 "한동안 자존감도 많이 없었고 오디션에 다시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며 "모두 견뎌낼 수 있었던 건 엄마가 있어서 가능했다. 엄마는 내 수호천사"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조아영 "나는 엄마가 조아영의 엄마로 사는 것도 좋지만 '한여진'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원하는 것들 모두 다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아영은 리조(Lizzo)의 'Juice'를 선곡, 인트로에 넣은 어머니의 목소리를 넣어 무대를 시작했다. 조아영은 파워풀한 댄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조아영에게 호평을 쏟아냈고 조아영은 "자신감이 넘친다", "여유로웠다" 등의 칭찬을 들었다. 다만 "노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안정적이지만 Great은 아니었다" 등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심사 결과, 조아영은 TOP7으로 선발됐다.

두 번째 무대이자 두 번째 TOP7의 주인공은 이서빈. 이서빈 역시 편지를 통해 "내가 뭘 하든지 나를 믿고 기다려주고 용기를 줘서 고맙다"라며 "항상 엄마라는 사람이 자랑스럽다. 엄마 옆에서 오랫동안 노래 부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서빈은 정키의 'Mama'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선보였다. 이서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이서빈은 심사위원들에게 "노래 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죽을 것 같다"라며 "노래할 때 제일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꼭 TOP7이 되어야 한다"라고 자신을 어필했고 TOP7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TOP7은 김형신이 차지했다. 혼자 소속사가 없어 의기소침했다던 김형신은 "엄마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만큼은 내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무대, 마음 편하게 봐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김형신은 리틀 믹스(Little Mix)의 'Wings'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내며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형신은 "전제적으로 봤을 때 항상 안정적이었다","자유로운 표정이나 여유로움이 좋았다" 등의 칭찬을 들었다.

다음 TOP7은 유지니였다. 유지니는 미국에 있는 부모님 대신 자신과 함께해준 언니에게 "내가 자랑스럽게 하나 인정할 수 있는 건 내겐 누구나 바라는 최고의 언니가 있다. 사랑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지니는 데미 로바토(Demi Lovato)의 'Anyone'를 선곡,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유지니는 "좋은 가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건 유일한 단점"이라는 평을 받으며 TOP7으로 선발됐다.

5번째 TOP7 이유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다른 참가자의 부모님들이 음악에 전문적인 소양이 있음을 비교한 것. 이에 이유빈은 "다른 부모님이 부러운 면이 있기도 했지만, 그냥 저희 엄마가 제일 좋다"라고 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빈은 에일리의 'Higer'을 깔끔한 창법으로 소화,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데 성공했다.

다음 TOP7은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아빠에게 "사실 가족은 이렇게 둘 뿐이라 아빠가 날 더 걱정하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것 다 안다"라며 "그 누구보다 나의 꿈을 응원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아빠"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한별은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Run To You'를 완벽한 고음처리와 감성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TOP7의 주인공은 송수우였다. 이어 송수우는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반대해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홀로 '캡틴'에 참여했다. 송수우는 빈 의자를 놓고 "엄마가 함께 출연하지 않은 걸 원망하지는 않는다. 더 열심히 해서 국악 말고도 잘 하는 게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 자리엔 안 계시지만 제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송수우는 자우림의 '샤이닝'을 애처롭게 불러 합격을 거머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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