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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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권나라의 모험은 계속된다…후반부 관전 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2021.01.14 11:42 / 기사수정 2021.01.14 14: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암행어사' 어사단이 새로운 악의 무리를 맞닥뜨리며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이 성이겸(김명수 분), 홍다인(권나라), 박춘삼(이이경)의 짜릿한 모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는 2부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연이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성이겸이 살인사건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수령에게 자신이 암행어사임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최고 11.3%까지 치솟아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암행어사'는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 아픈 비밀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서사, 깨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청춘 사극의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암행어사'의 전반부 하이라이트와 더 특별한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진실을 파헤치려는 김명수X권나라의 공조 

1~8회에서는 성이겸과 홍다인의 아픈 상처가 드러났다. 성이겸은 한때 촉망받는 인재였으나 이복동생에게 정인을 빼앗기고 방탕한 생활에 빠졌고, 본래 왕족이었던 홍다인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다모가 됐던 것.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 성이겸은 죽은 줄 알았던 정인 강순애(조수민)를 다시 만나 혼란에 빠졌고, 그를 위로하던 홍다인은 "이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더 큰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라며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을 암시해 앞으로 어떤 고난을 극복해 갈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2. 민심을 돌보는 어사단의 활약

처음에는 오합지졸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찰떡 호흡을 자랑, 능숙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암행어사단의 케미스트리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다. 성이겸은 청렴결백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점차 정의로운 인물로 변화했고, 홍다인 역시 특유의 배짱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 많고 눈물 많은 박춘삼은 백성들의 고통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어사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강하게 느꼈다. 저마다 어사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한 세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지켜보게 했다.

#3. 방방곡곡 퍼져있는 악행과 배후에 존재하는 큰 그림자

청춘들의 짜릿한 모험뿐만 아니라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 역시 '암행어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곳곳에서 속출하는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어사단의 고군분투는 물론 암행어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악행을 저지르는 영의정 김병근(손병호)과 어사단의 든든한 조력자인 도승지 장태승(안내상)의 대립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성이겸과 홍다인, 박춘삼이 탐관오리들을 징벌하고 더 큰 배후세력인 영의정까지 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며, 이들 앞에 닥칠 커다란 위기에 안방극장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미궁 속에 있는 성이겸과 성이범(이태환) 이복형제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물론, 역적으로 몰려 아버지를 잃은 홍다인의 과거 등 인물들의 서사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정의를 구현하며 자신의 목적에도 한발씩 다가가는 어사단의 성장이 후반부에도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암행어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9시 30분에 9, 10회가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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