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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시즌2' 첫 공개…유진→이지아 본방만큼 재밌는 비하인드 (히든룸)[종합]

기사입력 2021.01.13 00:08 / 기사수정 2021.01.13 00:0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시즌2'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서는 '펜트하우스'의 주역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가 출연해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했다.

이날 히든 룸 1층에는 MC 신동엽, 장도연과 함께 '펜트하우스'의 주역들이, 2층에는 MC 재재와 '펜트하우스'의 아역들이 모였다. 방송을 시작하며 신동엽은 "평소에도 잘 아는 사인데 드라마 후에 유진과 김소연이 서로 인사를 하는 걸 보고 소름이 끼쳤다"라며 '펜트하우스'에 빠져있는 생활을 밝혔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던 '펜트하우스'를 연기하며 유진은 "제가 범인인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 윤종훈은 유진이 연기하던 오윤희가 범인임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종훈은 유진 몰래 쪽대본 촬영을 하며 유진이 범인임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엄기준은 매회 다른 여자와 애정신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엄기준은 "키스를 한 두 분이 기혼인 게 가장 신경이 쓰였다"라고 털어놨다. 또 "때리는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김희철에게 본의 아니게 스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는 "심수련이 죽었을 때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다. 그리고 계속 실시간 검색어에 있길래 아는 줄 알았다"라며 해명했다. 김희철은 "스케줄 때문에 마지막 부분을 몰아서 보는데 이지아가 먼저 스포를 했다"라며 "내 작은 행복을 뺏어갔다"고 영상 편지를 통해 팬심을 드러냈다.


신은경, 윤주희는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사석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신동엽은 "시즌2에서도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해도 되냐"고 미끼를 던졌다. 신은경은 주저하며 "그럴 수도 있겠죠"라고 말했지만 봉태규는 급하게 대답을 막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구호동, 로건리 두 가지의 매력을 보여준 박은석은 "정이 가는 건 구호동이다. 외모는 당연히 로건리"라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석은 시즌2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모른다. 대본이 조금씩 나온다. 작가님한테 물어봐도 안 알려주신다"고 답을 피해갔다.

천서진은 정확한 추측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천서진을 연기했던 김소연은 "한 명만 믿었으면 이 파국으로 안 갔을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실제로는 촉이 안 좋은 편이다. 하는 족족 다 틀린다"고 허당매력을 뽐냈다.

항상 울고 싸우고 술을 먹는 연기를 한 유진은 "술을 못 하고 안 한다"라며 "술을 안 먹어도 술 취한 연기는 재밌었다. 안 마시다 보니까 취한 사람들을 많이 보는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싸우는 연기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평소에 안 하던 걸 해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윤종훈은 '병약섹시'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신은경은 "여배우들이 전부 힘도 세고 글래머하고 큰 편인데 남배우들은 여리여리하고 보호본능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윤종훈은 "실제로는 건강하다"라며 액션스쿨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오열 연기 후 "이틀 드러누웠다"라며 "묶인 상태에서 움직이니까 일어날 수가 없었다"라며 후유증을 밝혔다. 헤라클럽 사람들이 버스에 갇힌 장면에서 이지아는 "저도 야외 촬영이 힘들었지만 다른 분들은 물을 맞는 촬영이었다. 미안해서 제 촬영이 끝나도 남아서 함께했다"며 배우들의 우정을 밝혔다.

그 장면에 대해 윤주희는 "물이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봉태규는 "원래는 계속 물을 맞는 거였는데 감독님도 너무 놀라셔서 현장에서 계획을 바꿔주셨다"고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 말미에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 시즌2'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천서진의 집에 누군가 찢어진 원피스와 함께 천서진의 사진에 낙서를 하며 테러를 했다. 유진은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는 내레이션을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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