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율희가 20대 초반을 회상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것을 이야기했다.
12일 유튜브 '율희의 집' 채널에는 '새벽 잠 설친 또둥이를 위한 칼림바 연주'라는 주제로 육아 브이로그가 게재됐다.
이날 율희는 새벽 2시 10분 경의 시계를 화면에 보여주며 "이 시간에 아기들이 깨 있다"고 말했다.
화면에 등장한 '또둥이' 아린, 아윤은 새벽 시간에도 쌩쌩한 모습으로 예쁜 짓과 애교를 보여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율희는 "재율이는 새벽에 자주 깼었는데 쌍둥이들은 새벽에 잘 안 깼다. 오늘이 거의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아기들이 지금 깬 이유가 있다. 아윤이가 설사를 3, 4일 정도 하고 있다. 지금 설사약을 먹고 있다"며 "아린이도 아침에 콧물이 나서 감기약을 먹였다"고 말했다.
어느새 훌쩍 자란 아린, 아윤은 엄마에게 애교도 부리고 사고도 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율희는 능숙하게 아이들을 다루며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율희는 "쌍둥이라서 좋은 점이 두 아기가 참 잘 논다"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율희는 "21살에 오빠를 만나서 22살에 재율이를 낳고 23살엔 또둥이들을 임신하고 24살엔 또둥이들 낳았다. 25살엔 또 어떤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질지 참 기대가 된다"며 2021년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또 넷째를 랜선으로 원하시는데 저희는 코딱지 세 명만으로 만족하는 거로 하겠다"며 더 이상의 가족 계획은 없음을 강조했다.
율희는 최근 남편 최민환과 칼림바 연주를 취미로 함께 배우고 있다며 구독자들에 연주를 해주려 했지만 아이들의 방해로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는 담요를 가지고 또둥이들이 싸우자 "왜 또 싸우니"라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고는 졸려하는 아이들을 토닥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첫째 아들 재율, 둘째 셋째 쌍둥이 딸 아린, 아윤을 슬하에 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율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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