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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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드래프트 1위 표승주, "신인왕 도전하겠다"

기사입력 2010.11.23 15:32 / 기사수정 2010.11.23 15: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청담동 리베라 호텔, 조영준 기자] "올 시즌 열심히해서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어요"

23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여자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한 표승주(18, 한일전산여고)가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지난해 최하위 팀인 성남 도로공사가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표승주는 라이트와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이번 여자배구 드래프트는 신생팀인 IBK기업은행이 참가했다. 신생팀이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KOVO(한국배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3개 드래프트 참가 학교 선수 전원을 지명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앙여고와 부산 남성여고, 그리고 진주 선명여고를 지목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박정아(18, 남성여고)와 김희진(19, 중앙여고)은 신생팀인 IBK기업은행의 유니포을 입게 됐다.

IBK가 지명한 3개 학교 졸업생 10명은 모두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다. 이들 학교 외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표승주도 미래가 기대되는 기대주다.

오는 12월 4일부터 개막되는 '2010-2011' V리그에 출전할 예정인 표승주는 "아직은 신입 선수라서 선배 언니들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려고 한다.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트와 센터로 활약하고 있는 표승주는 포지션 문제에 대해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고 뛰고 싶다. 도로공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표승주는 재활을 통해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기회가 되면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박정아, 김희진과 함께 한국여자배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표승주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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