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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엠비션' 강찬용과 크리에이터 재계약…류제홍·'큐베' 이성진도 새롭게 합류

기사입력 2021.01.12 13: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최강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 라인업을 발표했다.

12일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앰비션’ 강찬용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유명 오버워치 선수 ‘ryujehong’ 류제홍 및 롤 선수 ‘큐베(CuVee)’ 이성진을 젠지 전담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메시스(Nemesis)’ 팀 리포프섹(Tim Lipovšek)과 ‘크라운샷(Crownshot)’ 유쉬 마루시치(Juš Marušič)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젠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2021년 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경기 라이브 뷰잉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젠지는 연초 강력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하며 콘텐츠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스포츠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젠지는 LA 오피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저변을 넓혀가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이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물들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젠지의 기존 멤버였던 앰비션을 비롯해 류제홍, 큐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고, 처음으로 글로벌 선수를 영입했다. 네메시스와 크라운샷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이스포츠 면면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포츠 선수들의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팀과 팬 사이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젠지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이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국내 이스포츠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앰비션’ 강찬용 스트리머는 “선수 생활부터 지난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까지 같이한 젠지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젠지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팬분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찬용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1세대 프로 선수로 삼성 갤럭시(現 젠지 이스포츠) 소속 당시 2017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7년간 LCK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18년 12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성공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유튜브 및 트위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게임 컨퍼런스 ‘G-CON 2020’ 연사로 나서고, 9월 젠지와 한국레노버가 공동 주최한 ‘야망리그 바이 리전’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며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류제홍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오버워치 리그 프로 선수 시절인 2016, 2017년 2년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두 차례 모두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보하고, 2017년 APEX 시즌 2, 3 모두 우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갔다. 2010년 루나틱 하이(Lunatic-Hai) 팀 소속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로 이스포츠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오버워치 선수로 전향해 2017년부터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으로 활동 후 2019년 11월 밴쿠버 타이탄즈로 이적했다.


이성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2014년 삼성 갤럭시 소속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프로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년 롤드컵 준우승과 2017년 롤드컵 우승을 이끌고 2018년 젠지 이스포츠 소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하며 3년 연속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0년 시즌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에 합류했다.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팀 리포프섹과 유쉬 마루시치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 출신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으로 입국해 국내 이스포츠 산업을 익히고 콘텐츠 제작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팀 리포프섹은 2018년 11월부터 프나틱(Fnatic)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유로피안 챔피언십(LEC) 서머와 2020년 LEC 스프링 및 서머 준우승을 획득했다. 앞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매드라이온스(MAD Lions) 소속으로 활약했다. 

한편 유쉬 마루시치는 2015년부터 프로 선수로 활동했으며 인파머스 이스포츠(InFamous Esports), 팀 라이온캐스트(Team Lioncast), 멜티 이스포츠 클럽(Melty eSports Club), 팀-LDLC (Team-LDLC) 및 매드라이온스를 거쳐 2018년 LEC의 SK 게이밍(SK Gaming) 소속 선수로 활동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젠지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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