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에도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2일(한국 시간) FA컵 4라운드(32강)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 위컴 원더러스 맞붙는다. 위컴은 올 시즌 3승만을 거뒀다.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이다. 토트넘으로선 마린FC(8부 리그)에 이어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눈여겨볼 만한 빅매치도 성사됐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대결이다. 맨유는 3라운드에서 왓포드를 1-0으로 꺾었고,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를 4-1로 누르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은 1월 18일 리그 경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번 FA컵 대진으로 일주일 새 두 번을 만나게 됐다.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팀을 상대한다. 첼시는 루튼 타운FC(2부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첼트넘 타운FC(4부 리그)와 만난다.
모든 경기 일정은 1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진행된다. 만약 토트넘이 위컴을 잡는다면, 다음 상대는 에버튼과 셰필드 웬즈데이의 승리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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