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3 12:16 / 기사수정 2010.11.23 12:20
[엑스포츠뉴스=청담동 리베라호텔, 조영준 기자] 여자배구 최대어인 박정아(18, 남성여고)와 김희진(19, 중앙여고) 신생팀인 IBK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IBK 기업은행은 2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몰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여자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남성여고와 중앙여고, 그리고 진주선명여고 소속 선수들을 지명했다. 신생팀인 IBK 기업은행은 KOVO(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2010년 드래프트 대상 9개 고교 중, 3개 고교 소속 선수 전원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남성여고와 중앙여고를 지목한 IBK 기업은행은 올 시즌 최고 신인 선수인 박정아와 김희진을 동시에 영입했다.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박정아는 185cm의 신장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공격력을 갖췄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희진도 IBK 기업은행에 입단하게 됐다. 센터는 물론, 라이트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희진을 영입한 IBK기업은행은 여고배구 최고의 유망주를 모두 영입하게 됐다.
박정아와 김희진을 비롯해, 최은지(진주선명여고), 이나연(중앙여고, 세터) 등 총 1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IBK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IBK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도 3개 고교를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최하위 팀부터 역순으로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2009-2010 시즌 최하위 팀인 도로공사는 표승주(18, 한일전산여고)를 지명했고 4위인 흥국생명은 김유리(18, 경남여고)를 지목했다.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가능성이 풍부한 김희진과 박정아를 동시에 영입해 매우 기대가 크다. 앞으로 이 선수들의기량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플레이를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1순위 지명 선수인 표승주는 센터와 라이트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기대주이다.
2010-2011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IBK기업은행 - 김희진, 이나연, 채선아(이상 서울중앙여고), 박정아, 안미선, 김세련(이상 부산남성여고), 최은지, 김지수, 한나라(이상, 진주선명여고)
한국도로공사 - 표승주(한일전산여고)
흥국생명 - 김유리(경남여고), 박성희(울산삼산) 최지혜(한일전산여고,수련선수)
GS칼텍스 - 김언혜(대구여고), 이소희(한일전산여고, 수련선수)
현대건설 - 김주하(목포여상)
한국인삼공사 - 차희선(한일전산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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