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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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FC, 토트넘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 실패...코로나19 영향

기사입력 2021.01.11 06:38 / 기사수정 2021.01.11 06: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마린 선수단과 인사만 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갂)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64강전 마린FC와의 경기에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과 루카스 모우라, 알피 디바인의 득점을 앞세워 여유로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팀과 8부리그 팀간의 FA컵 최다격차 팀 간 경기로 주목을 받았고 후반 교체로 출장한 가레스 베일과 마린의 최고 주급 선수와의 주급 차이는 약 2000배에 달한다. 

팀의 주장인 나이얼 커밍스는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 교환을 원한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린FC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을 원했지만 바람대로 되지 못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인사만 나눈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현재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영국의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토트넘은 유니폼 교환을 하지 않았고 대신 구단 차원에서 마린 선수단에게 기념품으로 경기를 치른 토트넘 선수단의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얼굴을 마주하고도 유니폼 교환을 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려준 마린에게 선물로 보답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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