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균상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균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연애 스타일이 꼰대 스타일이라고 본인이 이야기한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윤균상은 "제가 이야기한 게 아니라 친구들이 저한테 어른 스타일이라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윤균상은 "요즘 나이에 클럽 다니는 게 흠은 아니지 않냐. 그런 데 다니는 사람도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박수홍 있지 않냐"라며 박수홍 어머니 눈치를 살피는 듯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균상은 "그런 것도 그렇고 연락 안 되는 것도 싫어하고 예의 바르지 못하면 그런 것도 싫어한다"라며 설명했고, 신동엽은 "음식점 갔는데 일하는 분한테 함부로 대하는 사람 안 좋아하냐"라며 거들었다. 윤균상은 "택시 기사님이나 버스 기사님들한테 그러는 것도"라며 맞장구쳤다.
박수홍 어머니와 김종국 어머니는 "고지식하다"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고지식하다기보다 예의범절을 따지는 스타일인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윤균상은 "어릴 때 아버지한테 되게 혼나고 컸다. 공부하라는 말을 한 번도 안 하셨다. 동생이랑 싸우거나 어른들 많은 데서 떼를 쓰거나 인사 안 하거나 그러면 많이 혼났다"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이성의 어떤 면에 심쿵 하냐"라며 질문했다. 윤균상은 "저는 웃는 모습이 무조건 예뻐야 되는 거 같다. 웃는 모습은 대부분 다 예쁜데 전 귀여운 사람을 되게 좋아한다"라며 이상형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술 좋아하냐. 여자친구도 술을 했으면 좋겠냐"라며 물었고, 윤균상은 "좋아한다. 그건 상관없다. 저랑 술자리는 있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윤균상은 '배우로서 가장 뿌듯함을 느낀 순간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대해 "연예인이 됐다는 게 좋다라고 느낀 게 아버지가 '어디 가면 영모로 불리고 넌 영모 아들이었는데 어디 가면 균상이 아빠라고 하더라'라고 하시더라. 되게 웃으면서 '내가 이제는 내 이름으로 못 불리고 균상이 아빠가 됐다'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더라"라며 효심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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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