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윤택, 야구선수 황재균, 래퍼 우태운, 로켓펀치 수윤의 정체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한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와 이에 맞선 새로운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본능이 이끄는 대로 노래한다 자연인'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도시인'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을 열창했다.
'본능이 이끄는 대로 노래한다 자연인'이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도시인'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윤택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나 전당포 한다 황금가면 빼고 모조리 다 씹어먹어줄게 원빈'과 '가왕석에서 평생 슬랩스틱 할래요 미스터빈'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박효신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나 전당포 한다 황금가면 빼고 모조리 다 씹어먹어줄게 원빈'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왕석에서 평생 슬랩스틱 할래요 미스터빈'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황재균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와 '미안하다 나 오늘 가왕한다 눈의 꽃'은 지누션의 '전화번호'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미안하다 나 오늘 가왕한다 눈의 꽃'이 승리했다.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프라이머리의 '?(물음표)'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우태운으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잘나가는 동생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지코를 언급했고, 우태운은 "사람들한테 불편한 게 아니라 동생한테 불편하더라. 너무 잘나가면 우러러보게 되고 상하관계가 깨지지 않냐. 세월이 지나다 보니까 저도 복무가 끝나고 2년 반에서 3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 사람들이 안 잊어 주시더라. 동생이 활동을 하니까. 감사해 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와 '누르기만 하면 매력적인 목소리가 자동재생 주크박스'는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가 2라운드에 올랐고, '누르기만 하면 매력적인 목소리가 자동재생 주크박스'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수윤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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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