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득점에 아들들이 더 신났다.
메시는 10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멀티 골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승점 34점을 쌓은 바르사는 3위에 안착했다.
이날 메시는 팀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 차기로 첫 골을 낚아챘다.
예열을 마친 메시의 두 번째 골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42분 바르사가 아크 서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메시는 골키퍼가 있는 쪽으로 낮고 강하게 깔아 차 골망을 갈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같은 날 ‘아빠의 멋진 프리킥에 축하하는 메시의 아들들’이란 제목으로 메시 아들들의 리액션을 소개했다.
메시의 둘째, 셋째 아들인 마테오와 시로는 아버지의 프리킥 영상을 보며 “우와”라고 소리치는 동시에 카메라를 보며 기쁨을 표했다. 메시와 똑 닮은 두 아들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영상이었다.
팬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행복해 보인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리플레이 영상을 보고 축하하고 있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한편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11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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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