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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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진범 윤정일 설득 실패…배성우 기사 게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9 06:50 / 기사수정 2021.01.09 01: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진범 윤정일 설득에 실패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5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삼수가 돌아온 가운데, 박태용은 김두식(지태양)의 변호를 다시 맡게 됐다. 박태용은 황민경(안시하)을 통해 최동석 판사가 무작위 배당이 아니라 재량으로 오성시 사건을 맡았단 걸 알게 됐다.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김주현)은 조기수(조성하) 대법원장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자고 열을 올렸다. 김병대(박지일)가 쫓겨나자 김형춘(김갑수)은 장윤석(정웅인), 강철우(김응수), 조기수와 긴급 회동을 했다. 김형춘은 서로를 탓하는 이들에게 분노했고, 재판부 통제와 박태용 영입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유경은 진범 이재성(윤정일)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재성이 "나도 실수였다고"라고 외치자 이유경은 "그래도 당신은 변명할 시간, 가족에게 돌아올 기약이라도 할 수 있지 않냐"라며 "경찰, 검찰, 법원은 모든 책임을 당신한테 돌릴 거다. 지금이라도 아내한테 말하는 게 덜 상처받을 거다"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최동석 판사를 만나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달라고 부탁했다. 최동석이 판사도 사람이라 실수한다고 하자 박태용은 "왜 힘없고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한테만 실수하는 거냐"라고 일갈하며 법대로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재심에서 김두식은 과거 자신을 고문했던 증인 안영권(이철민), 배승근(장격수)을 직접 신문했다. 박태용이 그동안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울부짖는 김두식을 보며 한 생각이었다. 김두식은 고문을 받았던 걸 생생하게 기억하며 괴로워했지만, 안영권과 배승근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여전히 김두식이 살인범이라고 주장했다. 김두식은 그들의 행동에 분개했다.

다음 증인은 한상만이었다. 검사는 이재성의 증언과는 달리 칼이 담벼락에서 발견된 걸 언급하며 한상만이 다른 의도를 가지고 칼을 감췄다고 몰아갔다. 한상만은 칼이 있는 곳을 알려준 봉준석(남진복)의 명예를 생각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봉준석 아내가 말하라고 했고, 한상만은 봉준석의 유서를 공개했다.

한편 이재성은 공금횡령으로 체포됐다. 그 시각 박삼수, 이유경은 자신들이 쓴 기사를 장윤석이 막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유경은 다른 언론사가 기사를 내주지 않는다면 직접 사이트를 개설해 올리자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귀현(이순원)의 도움을 받아 서둘러 사이트를 만든 후 기사를 게재했다.

이후 재심에서 박태용은 이재성이 공무원을 시작한 후 주민들을 진정으로 위했단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태용은 이재성에게 마지막으로 트럭 기사를 살인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이재성의 진심에 호소했지만, 이재성은 김두식을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끝까지 자백하지 않은 이재성. 박태용이 김두식의 무죄를 어떻게 밝혀낼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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