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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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다시 돌아온 '독설가'…"뭘 알아요?" (캡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8 06:52 / 기사수정 2021.01.08 01: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승철이 '캡틴'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4단계 '1:1 라이벌 미션'이 이어지며 살아남기 위해 더 치열해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부모들에게 선착순으로 특별 초청 강사의 상담 기회가 주어졌다. 특별 강사는 이승철이었다. 가장 먼저 온 김한별 아빠에게 이승철은 보고 "심사위원이 앉아있으니 좀 의아했다"라며 딸 김한별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이승철은 "한별이 아빠는 포기한다고 안 그랬냐. 방송 보니까 탈락시켜달라고 그러던데"라며 자진 탈락을 요구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김한별 아빠는 "너무 못해서 화가 났다. 화음도 안 맞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승철은 "한별이 아빠가 뭘 아냐. 음악을 아냐"며 독설했다. 김한별 아빠는 "잘 안다"라고 반박하며 음악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음악 하셨으니까 알 거다. 한별이가 처음에 굳은살이란 굳은살은 다 붙어서 왔었다"라며 모창가수 같던 첫 무대를 언급했다.

이승철은 "그게 아빠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아빠가 알수록 방해가 됐다"라며 "냅두면 알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다"고 조언했다. 또 "그게 잘했다는 게 아니고 한별이는 아빠 때문에 음악의 옷을 못 갈아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별 아빠는 "살짝살짝 거슬리는 게 있다. 좀 더 두고보고 연습하는 거 보고 그때 가서 고쳐도 될 것 같다"며 이승철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반면 이승철은 윤민서 엄마는 웃음으로 맞았다. 이승철은 윤민서에게 재즈 장르 음악을 추천했다. 윤민서 엄마는 "50%의 조언을 원했는데 200%를 충족시켜줬다"며 만족했다.

김한별 아빠는 딸이 경연곡 'speechless'에 대해 이야기하자 "상대 윤민서 오면 같이 해"라며 이승철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딸이 혼자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계속 웃으며 연습을 하는 딸을 못마땅하게 느낀 아빠는 "처음에는 한참 참았는데 갑갑하다. 너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자극했다.

계속 강하게 딸을 다그치던 김한별 아빠는 딸이 무대 오르기 전 "아빠가 속상해서 잔소리한 거 다 잊어. 아빠는 너 믿어"라며 "너 할 수 있어. 너 최고야"라고 딸을 응원하며 딸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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