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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로맨스' 강태우, 윤산에 마음 고백…브로맨스 커플의 반전

기사입력 2021.01.07 15: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노빠꾸 로맨스’의 강태우가 이다연이 아닌 윤산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새해 최고의 반전남이 됐다.

지난 5일, 6일 오후 6시 네이버TV 및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웹드라마 ‘노빠꾸 로맨스’ 7, 8회에서 윤산-재찬과 함께 이다연의 ‘고백남 후보’로 알려졌던 강태우가 사실 단짝 윤산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노빠꾸 로맨스’는 잠든 사이 생애 첫 고백을 받은 열여섯 한소담(이다연 분)이 슈퍼인싸 채보나(우아! 나나)와 함께 고백남 후보 박지후(핫샷 윤산), 정한결(동키즈 재찬), 주인혁(강태우) 중 고백남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밝혀지는 열여섯들의 비밀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강태우는 윤산이 이다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다연과 데이트를 했다. 윤산은 강태우가 자신의 연락도 받지 않고 이다연과 만나자 “십년 우정 한 순간”이라며 강태우와 감정싸움을 벌이고, 그 후로 강태우는 며칠간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 강태우의 침묵 속에 모두가 궁금해할 때 이다연은 우연히 조깅을 하던 강태우를 만나지만, 강태우는 이다연을 지나쳐버린다. 이때 강태우는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기 마련이다. 그게 아무리 소중한 관계일지라도. 이젠 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다짐해 그의 결심에 궁금증이 모였다.

이후 강태우는 윤산을 유도부실로 불러냈다. 그리고 윤산에게 “항상 너한테 져 줬어. 한 판 하자. 누구 하나 나가떨어질 때까지”라고 유도 대결을 제안하고, 윤산은 이를 이다연을 둘러싼 대결로 받아들인다. 그 뒤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대결을 이어 나간다. 강태우가 이다연을 좋아해 자신을 멀리한다고 생각한 윤산은 “내가 더 빡쳤던 건! 니가 겨우 그런 이유 때문에 나를 등지려고 했다는 거야”라고 소리치고, 넉다운이 되어버린 두 사람은 매트 위에 털썩 누워버린다. 그러나 윤산의 생각과 달리 강태우는 “유도가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 그냥 너라서 좋았던 거야. 한소담이 아니라, 너라고”라고 고백한다. 

이는 그 동안 이다연의 ‘고백남 후보’로 알려진 강태우의 대 반전이었다. 강태우는 “처음에는 우정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니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 이상해지더라”라며 “아직은 모르겠어. 너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너를 왜 좋아하는지. 확실한 건, 이건 내 선택이야. 너의 선택이 한소담이듯”이라고 말하며 숨겨왔던 무거운 진심을 꺼내놨다. 강태우는 이번 7,8회에서 신비로운 시크남으로, 윤산의 유도부 절친으로 꾹꾹 눌러왔던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모든 것이 처음인 열 여섯의 혼란스러운 감정에 응원을 보냈다.


강태우의 마음이 이다연이 아닌 윤산을 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다연이 윤산과 재찬 중 누구와 로맨스를 이룰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현재 이다연의 마음의 추는 윤산 쪽으로 기울어있는 상황. 그러나 8회에서 이다연이 그토록 찾아온 고백남이 재찬으로 드러나면서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이들의 열여섯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노빠꾸 로맨스'는 매주 화, 수 오후 6시 네이버TV 및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방송되며, 매주 화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라라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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