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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23득점'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1.06 20:52 / 기사수정 2021.01.06 21:4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김현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단독 6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90-78로 이겼다. 시즌 전적 29경기 15승 14패가 됐고, 기존 6위 삼성은 28경기 14승 14패가 돼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에서 밀려났다.

이윤기, 헨리 심스 활약이 매우 컸다. 이윤기는 3점슛 다섯 방 포함해 19득점 3리바운드 5스틸 기록했고, 심스는 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둘 포함 총 넷이 나왔는데 김낙현 또한 3점슛 세 방 포함 17득점 8어시스트 기록할 만큼 활약이 뛰어났고, 이대헌 역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데도 12분여 동안 13득점 올려 전자랜드가 크게 이길 수 있게 도왔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주득점원으로서 3점슛 두 방 포함 10득점 활약했고, 팀 13리바운드 기록해 삼성이 세컨드 찬스를 못 잡게 했다. 삼성으로서는 전자랜드 턴오버가 더 나왔는데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야투(25%) 또한 직전 경기와 달리 정교하지 않았다.

2쿼터는 이윤기 활약이 뛰어났다. 이윤기는 3점슛 네 방 터뜨려 전자랜드가 점수 차를 크게 벌릴 수 있게 도왔다. 이윤기는 2쿼터만 14득점 올렸다. 2일 SK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이 쓰였는데 2경기 만에 최고 기록이 갱신됐다. 심스 또한 12득점 올려 지원 사격했다. 삼성은 턴오버 5개 모두 실점과 직결됐다. 전반 점수 차는 53-29까지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전반 팀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전반보다 추격 의지가 강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5개 기록하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던 전반과 달리 집중력이 올라갔다. 배수용, 이동엽이 득점력을 높였다. 삼성은 3쿼터 28-24로 앞섰으나 전자랜드 또한 이윤기, 전현우가 3점슛 한 방씩 터뜨렸고, 점수 차상 여유가 있었다.


4쿼터는 팽팽히 전개됐으나 전자랜드로서 이미 벌려놨던 점수 차가 컸다. 게다가 김낙현이 외곽에서 한 방 터뜨려 삼성 추격 의지를 꺾었고, 심스 골밑 활약이 뛰어났다. 삼성은 케네디 믹스가 골밑에서 집중력 있게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힘썼으나 팀 전반 턴오버 뒤 실점까지 연결되는 등 아쉬워할 요소가 적지 않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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