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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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 정다빈과 관계 점진적 표현…잠재력 입증

기사입력 2021.01.05 10:26 / 기사수정 2021.01.05 10:2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황민현이 '라이브온'을 통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가능성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황민현은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고은택으로 분해 방송부를 진두지휘하는 냉철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사랑 앞에서는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모로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등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황민현은 '라이브온'으로 처음 주연에 도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상극이었던 백호랑(정다빈 분)과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호감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점진적으로 표현, 고은택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기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을 대할 때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함과 달콤함을 선사한 것에 더해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고은택 본연의 침착한 성격을 유지, 부모님과 관련한 일에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불편함을 드러내는 등 각 인물 앞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속마음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방출해 극에 풍성함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황민현이 고은택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표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발성과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다. 황민현은 안정감을 주는 중저음의 발성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으로 모든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고은택을 그려냈으며 교복뿐만 아니라 사복을 입을 때도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줘 고은택 그 자체로 변신,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황민현은 감정선을 전달하는데 탁월한 연기력과 안정감을 주는 발성, 캐릭터와의 완벽한 일치를 보여주는 비주얼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연기로 첫 주연 도전과 동시에 잠재력을 가진 배우 원석임을 증명했다. 이에 가수,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까지 만능 아티스트로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황민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브온' 최종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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