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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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멈추지 않은 '추추 트레인'의 질주…5경기 11타점

기사입력 2010.11.19 22:54 / 기사수정 2010.11.20 02: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아시아 무대는 추신수가 누비기에 너무 좁은 무대였을까.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질주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19일,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은 9-3으로 승리를 거두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성공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의 방망이는 결승전에서도 매서웠다. 추신수는 1회 초, 한국에 선취점을 안기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3회 초에는 3-1로 달아나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추신수의 적시타 2개는 대만을 상대로 거둔 한국의 완승에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올리며 결승전 승리의 주역이 된 강정호 못지않은 활약상이었다.

추신수의 결승전 성적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추신수는 이날 결승전 포함 아시안게임 5경기에서 14타수 8안타(.571)에 홈런 3개, 11타점을 쓸어담으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유일한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사진 = 추신수 ⓒ Gettyimages / 멀티비츠]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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