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비예나 대체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3일 입국했다.
터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요스바니는 가족이 있는 로마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후 파리를 거쳐 대한항공을 타고 3일 인천으로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2주 자가격리는 수원에 위치한 구단 제공 아파트를 이용할 계획이며, 본인의 요청으로 준비된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외 기본적인 생활용품 등을 구단에서 사전 비치해 놓아 선수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요스바니는 터키리그에서 득점 319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성공률) 58%를 기록해 기량은 검증이 됐다는 평가다. 한국리그역시 경험한 바 있고, 몸 상태도 양호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바로 훈련에 합류할 전망으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오는 22일 OK금융그룹전이 유력하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경기 결정력 문제 해결이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레프트와 라이트 양 포지션에 활용 가능한 요스바니의 합류로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요스바니는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하였으나, 한국리그를 사랑하고 특히 점보스팀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