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합동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가 뭇매를 맞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은 2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파티를 벌인 에릭 라멜라, 지오반니 로 셀소, 마누엘 란지니, 그리고 스페인 선수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파티를 비판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강하게 비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나 모두가 알고 있 듯 전세계 모두가 축제 기간에도 안전을 위해 서로 희생하고 있다. 규정은 명확하고 예외는 없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최근에 수정된 프로토콜을 상기시켜 왔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은 우선 내부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역시 "구단은 가장 강한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을 시행중이다. 우리는 란지니의 행동을 듣고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라멜라와 로 셀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열릴 리즈 유나이티드 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라멜라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길론은 리즈 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란지니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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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