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할 때는 원빈"…김범수X에일리, 완벽 하모니 (feat. 정동환) (놀면 뭐하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에일리와 김범수가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에일리와 김범수가 합동 무대를 꾸미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했고, 김범수는 '보고 싶다'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후 유재석은 "귀가 깨끗이 청소된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정동환은 피아노 연주로 김범수와 함께 무대에 올랐고, 유재석은 "어떻게 오늘 함께 하게 된 거냐"라며 물었다.

정동환은 "(김범수가) 일주일 전에 연락을 주셨다. 뒤도 안 돌아보고 왔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김범수는 "동환이하고 공연도 5년 이상 같이 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선물' 해주고 가면 안 되냐"라며 멜로망스의 '선물'을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김범수는 "민석이가 군대 가 있어서"라며 곤란해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내가 하겠다"라며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선물'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김범수에게 "비주얼 가수 맞다. 노래할 때만큼은 원빈이다"라며 칭찬했다. 

또 김범수는 박선주와 함께 부른 '남과 여'로 에일리와 무대를 꾸몄고,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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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