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할 것이라 예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준은 3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법무부는 왜 구경만 하십니까? 언론의 민낯.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개념 없는 기레기들의 횡포. 유승준을 둘러싼 모든 루머 거짓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이날 오후 5시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해당 영상 썸네일에는 '인권탄압. 언론횡포. 거짓증언. 미디어의 민낯. 마녀사냥. 법무부. 모종화 병무청장. 추미애 장관. 추미애 장관님 왜 구경만 하십니까? 이제는 한 말씀 해주셔야죠'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언론은 확실한 사실과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대한민국 언론은 이미 그 공신력을 상실했다"며 "이번 영상은 저를 둘러싼 많은 루머들에 대해 확인한 사실을 알려드리려 노력했다"고 해당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일어난 이런 아픔이 그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 그들은 손가락으로 또 거짓으로 사람을 죽이고 인생을 파괴하면서도 사과는커녕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는 아주 뻔뻔한 민낯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유승준은 '유승준 방지법'에 분노, 40분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이에 대한 입국 제한을 명시하자는 내용의 법안으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유승준에 대한 입국 제한 근거가 보다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유승준은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한 나라가 이렇게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냐"며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냐. 어떻게 모든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워서 시선 돌리기를 하냐. 제가 청년 사기를 떨어뜨릴 인물로 보이냐"고 분노했다.
또한 그는 "내가 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냐. 난 팬과 약속했다"며 "약속 지키지 못한 게 죄냐. 너네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냐. 내가 그 과정을 설명하려고 입국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로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치인들을 언급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 영상에 이어 또다른 영상을 업로드할 것이라 예고한 상황. 유승준이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다음은 유승준 글 전문
추미애 장관의 사퇴로 전달하는 대상이 새 법무부장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법무부 최고 책임자에게 전하는 내용이라서 그점 감안하시고 시청 부탁드립니다.
언론은 확실한 사실과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은 이미 그 공신력을 상실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저를 둘러싼 많은 루머들에 대해 확실한 사실을 알려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저에게 일어난 이런 아픔이 그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손가락으로 또 거짓으로 사람을 죽이고 인생을 파괴하면서도 사과는커녕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는 아주 뻔뻔한 민낯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듯합니다.
여러분, 악을 악으로 갚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상이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는 힘도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부디 그들의 과오가 그들의 머리 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비겁하고 잔인한 언론 미디어의 민낯이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법이 평등하지 못하고 그 의미가 사라지면 당신의 권리를 악하고 불의한 권력이 빼앗고 짓밟으려 할 때 당신의 권리를 지켜줄 최후의 보루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만약 그 칼이 당신의 목으로 향한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호소하겠습니까.
누구는 금광에 가서 돌을 캐서 내려오고 누구는 금광에서 금을 캐서 내려옵니다. 비본질에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본질이 무엇인지 그것에 집중해서 끝까지 영상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유승준 유튜브,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