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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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김태균, '김병살'에서 '김타점'으로 위기탈출

기사입력 2010.11.18 16:27 / 기사수정 2010.11.18 16:3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야구 대표팀의 '부동의 4번 타자' 김태균이 준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조범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광저우 아오티 구장 제1필드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소속 구단의 일본 시리즈 우승으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태균은 피로 누적 속에 대만과 파키스탄전을 통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3볼넷에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과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천금 같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1회 1,2루 기회를 맞이한 김태균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1사 1,3루의 상황에서 중국 2번째 투수 리솨이를 상대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드린 김태균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태균이 1회에 병살타를 치는 장면에 대해 "별명이 또 생겼다. 김병살이냐"며 "아쉽다"는 반응 보였다. 그러나 김태균은 5회에 적시 2루타로 주자 모두를 불러드리는 타점을 올리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김병살에서 김타점으로 별명이 바뀌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김태균 (C) Getty Images/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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