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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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도 콘텐츠?" 함소원 부부, 딸 응급실行에도 끊을 수 없는 '촬영의 맛'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2.28 13:58 / 기사수정 2020.12.28 13:5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함소원 진화 부부가 또 한 번 논란을 샀다. 딸 혜정이 아파 응급실을 찾았음에도,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한 탓이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는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을 하고 응급실에 가는 내내 함소원 진화 부부는 물론 시터 이모까지 걱정을 쏟았고, 다행히 혜정은 씩씩하게 진료를 마치고 나왔다.

혜정은 별 다른 이상 없이 진료를 마치고 나왔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픈 아이를 촬영하고,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받기까지의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 '콘텐츠 제작'에 활용했기 때문. 걱정되는 마음을 내비치는 것과는 별개로 진화는 촬영을 했고, 혜정은 내내 시터 이모의 품에 안겨있었다.

'시터 이모의 맹활약'에도 눈길이 쏠렸다. 시터 이모가 직접 혜정과 진료를 받고 나와 "좀 더 지켜보자는 결론"을 부모에게 전했기 때문. 병원에 들어갈 때에도, 대기 중에도, 진료를 받을 때에도, 심지어 진료를 받고 병원을 나서는 순간에도 혜정은 시터 이모와 함께였다. 능숙하게 혜정을 케어하는 시터 이모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또 한 번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앞서 함소원 부부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베이비시터 이모와의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시터 이모는 쉬는 시간 없는 육아와 살림 등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고, 이에 함소원 부부는 '베이비시터 갑질' 논란에 까지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응급실 행에도 어김없이 동행하는 시터 이모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시터 이모의 '쉬는 시간'을 챙기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연출됐다. 

아이가 아프지만 촬영을 지속하고, 의젓하고 씩씩한 딸에게 칭찬을 건네지만 아이는 부모가 아닌 시터 이모의 품에 있었다. 아이가 아픈 상황 마저 콘텐츠로 소비하는 함소원 진화 부부에게 많은 누리꾼들이 실망을 쏟아내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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