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같은 패턴으로 또 실점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각)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릐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탕귀 은돔벨레가 57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86분 로망 사이스에게 코너킥을 허용하며 동점으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온 이후 전반에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후반 막판에 실점해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대해 경기를 스튜디오에서 관전한 스카이스포츠 패널 제이미 래드냅은 무리뉴의 수비 전술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실망한 건 그들이 스스로 자초했다는 것이다. 뒤로 물러서서 지킨 뒤에 많은 경기에서 실점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것이 점점 패턴처럼 굳어지고 있다. 이 패턴이 더 일어나게 된다면 선수들은 '아, 조만간 또 실점하겠네'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생각을 바꿔버릴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리뉴의 토트넘은 이런 방식으로 벌써 리그에서 승점 9점을 잃어버렸고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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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