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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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유리 출산 언급 "정자 등록했다"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0.12.27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이 반장으로 당선됐다. 또 탁재훈이 사무실을 차리고 고사를 지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반장으로 당선된 과정과 탁재훈이 새 사무실에서 고사를 지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 오민석은 반장을 뽑기로 했고, 각자 공약을 내세웠다.

이상민은 "사실 여러분들께 물질적으로 해드릴 건 없다. 말씀을 드리자면 1996년. 가장 연장자였던 탁재훈 씨를 솔로 가수의 늪에서 건져서 컨츄리 꼬꼬로 성공시킨 제작자였다"라며 밝혔다.

김종국은 "그 형 데뷔했던 노래가 뭐냐"라며 공감했고, 이상민은 "'내가 선택한 길'이다. 저의 미래는 잘 볼 줄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잘못 선택한 길을 항상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고민을 들어드리겠다"라며 덧붙였다.



오민석은 "저는 어렸을 때 학생회장이었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계획하고 실천하고 몸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고, 김종국은 "어릴 때부터 누구 밑에 있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저는 자유 정치다. 알아서 하고 싶은 거. 각사 집에서 컴퓨터 켜놓고 모임을 화상 캠으로 켜놓고 해도 된다"라며 못박았고, 박수홍은 "너희들이 간과하는 게 미우새가 시작되고 누가 제일 오래됐냐. 방송을 오래 해왔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멤버들은 "꼰대다"라며 지적했고, 박수홍은 "인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인간관계다. 난 적이 없다. 얼마 내면 되겠다. 돈을 더 내면 될 거 아니냐. (회비) 10만 원이면 더블 가겠다"라며 약속했다. 이후 이상민이 반장으로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사무실을 차리고 고사를 지냈다. 김수미는 "곰팡이 냄새 때문에 죽겠다"라며 토로했고, 김종국은 "내가 아는 건달 사무실이 이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민은 "정말 가능성이 없다면 빨리 접게 해달라"라며 빌었고, 고삿돈 대신 영수증을 돼지머리에 꽂았다. 이상민은 "영수증인데 재훈 형 위해서 계산한 거 넣는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재훈이가 사업을 시작했다. 아들, 딸 책임져야 한다. 많이 도와주시고 성실하게 살게 해달라"라며 기도했고, 고삿돈을 돼지머리에 꽂았다. 탁재훈은 "이 정도면 세 달 월세도 내겠다"라며 감격했다.

탁재훈은 "상민이, 종국이, 김수미 엄마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달라. 일만 하게 해달라"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준비해 온 음식으로 상을 차렸고, 자연스레 결혼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상민은 "저랑 친했던 사유리가 아이를 낳았다. 그걸 보면서 복합적인 생각이 많이 들더라. 지난주에 정자를 얼렸다"라며 고백했다.

이상민은 "우리나라는 남자는 사인을 다 한다. 옆에 공란이 있다. 거기에 배우자가 사인을 하면 그걸 사용할 수 있는 거다"라며 설명했고, 김종국은 "썸 타는 분에게 분명히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은행에 돈은 없지만 정자는 있다고"라며 거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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