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정글 산타로 깜짝 변신…"브랜드 평판 높은 이유 알겠다" (정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오마이걸 아린이 산타로 깜짝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에서는 김병만, 아린,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박수홍이 독도새우에 푹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소라무침과 전호나물을 맛보았다. 김병만은 "천천히 오래 먹고 싶은 맛"이라고 표현했고, 박수홍은 "울릉의 향기가 퍼진다"라고 밝혔다. 아린은 맛있다고 깜짝 놀라며 숟가락으로 바꿔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제작진은 아린에게 CF의 한 장면처럼 연출해달라고 청했고, 아린은 바로 소라를 먹으며 리액션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박수홍은 울릉도가 들어간 멘트를 추가해보라고 했다. 아린은 꿋꿋하게 다시 시도, CF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식사 후 김병만,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는 밤바다 사냥에 나섰고, 아린은 박수홍과 함께 오징어 배에 탔다. 아린은 밤에 바다에 가는 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아린은 인터뷰에서 "집이 부산이다 보니 아빠랑 낚시를 많이 갔었다"라고 밝혔다. 그때 아린의 배꼽시계가 울렸고, 당황한 아린은 "배고픈가 보다. 물고기를 꼭 잡아 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린은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박수홍만 오징어 낚시에 성공했다. 대신 아린은 기쁨의 '아린파'를 발사하며 같이 기뻐했다.

다시 만난 병만족. 아린은 "제가 성탄절이라 선물을 챙겨왔다"라며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만든 핫팩 파우치를 나눠주었다. 아린은 "겨울철에 춥지 않을까 해서 선배님들한테 핫팩 주머니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마무리로 이름까지 적었다고. 박수홍은 파우치 안에 핫팩을 넣어보고 "딱 맞는다. 너무 따뜻하다"라고 고마워하며 "네 브랜드평판이 왜 높은지 알겠다. 인성이 안 되면 그렇게 높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린은 크리스마스 장식도 꺼냈고, 병만족은 동백나무를 트리 삼아 꾸기 시작했다.

다음 날 울릉도에서 함께 일출을 본 병만족. 독도새우를 잡으러 갈 멤버는 박수홍, 이상이, 아린이었다. 독도새우가 계속 잡히자 아린은 "어제랑 다르다. 너무 재미있다"라며 즐거워했다. 독도새우 3종을 수확한 세 사람은 배 위에서 먼저 독도새우를 먹어봤다. 세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모두 모여 독도새우를 먹게 됐다. 이상이는 "완제품인 것 같다"라며 "보통 음식이라고 하면 요리를 하거나 뭔가를 찍어 먹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또 먹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린은 "아까 배에서 먹던 맛이랑 똑같다"라며 "시간이 지났는데도 너무 싱싱하고, 울릉도가 담겨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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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