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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X화사 '호피무늬' 최초공개부터 방탄소년단까지…흥 넘친 K팝 연말결산[SBS 가요대전](종합)

기사입력 2020.12.25 23: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인 그룹 엔하이픈부터 엔딩을 차지한 방탄소년단까지, K팝 연말결산이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MC 붐, 김희철, 나은의 진행으로 'THE WONDER YEAR'라는 키워드로 펼쳐졌다.

오프닝 VCR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을 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오프닝 무대는 그룹 갓세븐 JB, 영재, 마마무 솔라와 휘인이 이적과 함께 코로나19 시국을 위로하는 곡 '당연한 것들'을 함께 열창하며 울림을 줬다.

이어 몬스타엑스 주헌, 아이엠이 이적과 함께 이적의 신곡 '돌팔매'의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엔하이픈, 에스파, 트레저는 2020년 데뷔한 신인들을 대표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특별한 무대도 꾸며졌다. 있지(ITZY)는 산타 망토를 입고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에이프릴과 크래비티는 핑클 '화이트'를, 트와이스는 '메리&해피'를 발랄하게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선배 그룹 샤이니 '셜록'을 커버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고,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로 '탐정' 콘셉트를 완성했다.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걸그룹의 무대도 이어졌다. (여자)아이들은 '덤디덤디'로 뜨거웠던 여름을 떠올리게 했고, 오마이걸은 화이트 드레스 의상으로 '살짝 설렜어'와 '돌핀'의 무대를 꾸며 상큼한 매력을 자랑했다.


에이프릴은 화이트 정장을 입고 올해 큰 사랑을 받은 '라라리라라'(LALALILALA)의 무대를 꾸몄다.


보이그룹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에이티즈는 '춤을 춰'와 'THANXX'로 강렬한 힙합 댄스곡을 선사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난타 콘셉트로 '新메뉴'의 무대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서사적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더보이즈는 인트로 퍼포먼스부터 '리빌'(REVEAL)까지 강렬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1부의 엔딩은 아이즈원의 '환상동화', '파노라마'가 차지했다. 아이즈원은 벨벳과 글리터 의상으로 겨울의 아련한 감성을 표현했다.

2부의 오프닝은 제시의 '눈누난나'였다. 제시는 강렬한 레드 패션으로 독보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전드' 엄정화를 위한 헌정 무대도 펼쳐졌다. 아이즈원은 '페스티벌'을, 여자친구 은하는 '초대'의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엄정화는 화사와 함께 신곡 '호피무늬'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섹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모모랜드는 후배 그룹 T1419와 함께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레디 올 낫'의 무대를 합동으로 꾸몄다.


붐과 김희철은 DJ로 분해 올해의 케이팝 트렌드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에 역주행 코너에서는 에이티즈가 비 '깡'을, 스트레이키즈가 2PM '우리집'을 커버하는 무대가 담겼다.

'숨듣명'(숨어듣는명곡) 코너에서는 오마이걸이 티아라 '섹시 러브'를, 있지가 티아라 '롤리폴리'를 커버하는 모습이 담겼다.

2부 엔딩은 몬스타엑스와 갓세븐이었다. 몬스타엑스는 '비스트모드'와 '러브킬라'로 강렬한 야수의 모습을 선보였다.

갓세븐은 5년 전 활동한 '딱 좋아'를, 몬스타엑스 역시 5년 전 활동곡 '무단침입'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대구 출신인 故김광석의 헌정무대도 이어졌다. 몬스타엑스 기현, 여자친구 유주, (여자)아이들 미연과 우기, 더보이즈 상연, 영훈, 뉴가 故김광석의 명곡을 재해석해 불렀다.



세븐틴은 연말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 '24H', 'My My', 'Left&Right' 무대로 흥겨움을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I Can't Stop Me'와 'MORE & MORE'로 황홀경 같은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엔딩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올해 초에 발표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신곡 'Life Goes On'의 무대가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곡이 끝난 뒤 마스크를 쓰고 무대로 나와 소감을 전했다. 특히 뷔는 "슈가 형과 저의 고향인 대구에 와서 정말 뜻깊다"라며 "슈가 형, 보고 있제"라고 사투리를 써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을 위로하며 나아질 2021년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SBS 가요대전 in DAEGU'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TWICE), 세븐틴, 갓세븐(GOT7), 몬스타엑스, 마마무, 제시, 뉴이스트, 여자친구, 오마이걸, 아이즈원,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ATEEZ), 있지(ITZY), 투마로우바이투게더(TxT), 에이프릴, 모모랜드, 크래비티, 트레저(Treasure), 에스파(Aespa), 엔하이픈(ENHYPEN)이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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