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차인표가 두 딸을 입양한 일이 일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킹스맨; 인류를 구하는 인문학'(이하 '킹스맨')은 인구 절벽 문제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차인표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입양을 보내는 국가라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시설이 아니라 가장에서 자라야 한다. 해외 입양이 아쉽다면 국내에서 그 아이들을 소화해 줘야 한다. 입양해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 계기로는 "제 아내(신애라)가 결정했다. 집안의 모든 대소사는 아내가 하고 저는 따라간다. (입양은) 아내가 주도적으로 했고 저는 옆에서 협조를 한 거지만 제 일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 혹시나 입양을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좋은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킹스맨'은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학 등 국내 최고의 인문학자들과 더 나아가 세계 각지의 석학들이 모여 우리의 고민에 인류의 지혜를 총망라해 주는 프로그램. 김국진과 차인표가 진행을 맡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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