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경표가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고경표는 최근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인적이 드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안전하게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고경표는 때론 나른한 듯, 때론 치명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 후 서해의 일몰이 함께하는 호텔 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군 전역 후 2년 7개월 만에 돌아온 복귀작 드라마 '사생활'과 의미 있는 작별을 고한 심경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고경표는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화에 대해서 많은 걸 밝힐 순 없지만 여러모로 신선하다"는 힌트를 남겼다.
고경표는 "감독님과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대화가 멈춰 서거나 어색하지 않다. 그냥 오랫동안 알고 지낸 편한 동료 같을 정도예요. 제가 감독님의 의도와 생각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을지 그런 걱정이 크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사다난한 2020년을 보낸 고경표의 새해를 향한 다짐의 순간, 결심의 시간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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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