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보이스트롯 1위'를 차지했던 박세욱이 조문근에게 패배했다.
23일 방송된 MBN '트롯파이터'에서는 김창열과 박세욱이 각각 '짬뽕레코드', '완판기획'을 설립, 가수, 배우, 아이돌, 개그맨, 스포츠 선수 등을 영입해 뽕 끼 넘치는 '트로트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욱은 2라운드 '극 대결'에서 작전 타임까지 거친 뒤 출격 가수로 정해졌다. 박세욱의 이른 등장에 상대 팀은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욱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중후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매력을 뽐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 애절한 감성, 완벽한 고음 처리까지 박세욱은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뽕파고 역시 "묵직한 중저음의 꿀보이스, 거기에 잘생긴 외모까지"라고 호평하고 94점을 주었다. 박세욱은 94점을 받으면서 '트롯 파이터' 최초의 90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중 평가단에서 박세욱은 상대로 나선 조문근에게 무려 14점 차이로 뒤져 패배를 기록했다. '보이스트롯' 1위를 차지했던 박세욱의 굴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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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