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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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슬러거' 어글라, 트레이드로 애틀랜타행

기사입력 2010.11.17 09:4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댄 어글라(30)를 영입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내야수 오마 인판테, 투수 마이크 던을 내주는 조건으로 플로리다 말린스로부터 어글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어글라는 타율 2할8푼7리, 33홈런(ML 2루수 1위) 105타점(ML 2루수 2위)의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2010시즌을 마감했다. 2007년부터 이어온 4년 연속 30홈런은 ML 2루수 최초의 기록이다.

어글라는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년 연속 NL 실버 슬러거 수상을 저지하고 올 시즌 NL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를 차지, 공격형 2루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플로리다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어글라의 몸값에 부담을 느껴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글라는 팀이 제시한 4년간 4,800만 달러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로 플로리다행이 결정된 인판테(29)는 2루와 3루를 오가며 2010시즌 애틀랜타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했다. 타율 3할2푼1리, 8홈런 47타점으로 타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던(25)은 좌완 불펜 요원으로 2010시즌 25경기에 등판, 2승에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사진 = 댄 어글라, 오마 인판테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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