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6 22:26 / 기사수정 2010.11.16 22:4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김수경(25, 제주도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수경은 16일, 중국 광저우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63kg급에 출전해 인상 107kg, 용상 133kg을 들어올렸다. 인상과 용상을 합친 240kg을 들어올린 김수경은 241kg을 들어올린 메이야 마네사(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마네사에게 아깝게 1kg 차이로 뒤쳐졌지만 기존의 한국 신기록은 132kg에서 1kg을 더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인상에서 100kg과 105kg, 그리고 107kg을 차례로 들어올린 김수경은 용상에서 133kg을 기록했다. 김수경은 마지막 시기에 140kg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실패로 끝났다. 반면, 마네사는 135kg을 들어올리며 김수경을 1kg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월, 터키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수경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수경은 이 체급 용상세계신기록(143kg)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사진 = 김수경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