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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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X정재형,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감동 선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1 06:55 / 기사수정 2020.12.21 0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정재형이 멤버들과 함께 온(溫)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물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정재형이 요리를 준비하며 지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의 연주를 들은 정재형은 "조금 걱정도 되는데, 흥이 넘쳐서 다른 사람이 느끼는 거에 2배를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를 잘 살려서 하면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재형은 화를 안 내고 멤버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정재형에게 특훈 전 식사를 하자고 했다. 정재형은 "간단하게 준비하겠다"라고 했지만, 곳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정재형이 준비한 프렌치 크리스마스 디너는 그라탱 도피누아, 배추 술찜, 치즈&잠봉, 사과 크럼블. 멤버들에게 재료 손질을 부탁한 정재형은 가스레인지가 켜지지 않자 당황했다. 한참 방법을 찾던 그때 배추를 씻기 위해 사라졌던 김동현이 돌아왔다. 김동현은 가스집 아들 출신이라고 말하며 나섰고, 다행히 가스레인지가 작동됐다. 하지만 김동현이 오히려 당황, "들썩들썩했는데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그라탱 도피누아에 생크림도 넣지 않고 오븐에 넣으려고 했다. 이를 발견한 김동현이 말하자 정재형은 "생크림 안 넣었다. 미쳤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신없는 상황이 계속되자 양세형은 그냥 음악을 배우면 안 되냐고 밝혔다. 정재형이 "먹어보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하자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치고 음악 배우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프랑스 가정식을 직접 요리해서 먹어보는 건 처음이다. 그런데 해보면서 느꼈다. 집에서 하면 안 되는 음식이란 걸"이라고 했고, 이승기 역시 "나도 남의 집 가서 해야 한단 걸 느꼈다"라고 공감했다.

다행히 곧 정재형은 프랑스 가정식을 완성했고, 멤버들은 감격했다. 조리 방법이 간단한 배추 술찜을 먹은 김동현은 "어머니가 보쌈 가게를 오래 하셨는데, 여러 약재를 넣은 그 보쌈보다 이게 더 맛있다"라고 말하기도. 멤버들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아직 공연 연습도 안 했고, 디저트도 안 만들었단 사실을 믿지 못했다.

식사 후 정재형은 콘서트에서 부를 곡을 공개했다. 캐럴메들리 3곡, '울면 안 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실버벨'과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정재형은 하드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솔로 파트는 이승기가 아닌 다른 멤버로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대결 결과 결국 이승기가 맡게 됐다. 화음 연습도 계속됐다.

이후 콘서트 최종 리허설이 시작됐지만, 연주부터 노래까지 실수가 이어졌다. 정재형의 격려 하에 리허설은 다시 진행됐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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