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도전자의 변신에 깜짝 놀랐다.
20일 방송된 MBN '오래살고볼일'에서는 MC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가 함께한 가운데 도전자들의 주얼리 패션 필름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9명의 도전자들에게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미션이 주어졌다. 영상으로 진행하는 화보 촬영에 앞서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는 도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종갓집 며느리였던 윤영주 도전자를 기다리며 정준호는 "그동안 절제하며 살아오셨다. 지금은 이전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할 거 같다.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영주 도전자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홍현희는 정준호를 향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 엄정화, 이효리 언니 저리 가라다"라고 말했다. 윤영주 도전자는 흐트러진 머리, 스팽글 원피스, 짙은 립, 빨간 구두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윤영주는 "립스틱을 이렇게 짙게 바른 것도, 머리를 이렇게 한 것도 처음이다. 여러 가지 옷 중에 내가 이거 입겠다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홍현희는 윤영주 도전자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홍현희는 "눈물 날 거 같다. 윤영주 님은 늘 누군가의 엄마나 며느리였다. 근데 지금 보니까 '윤영주 님도 여자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후 '이별' 콘셉트에 맞춰 정준호는 도전자가 감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윤영주 도전자의 모습에 한혜진은 "잘 흡수됐다"라고 말했고, 류도연 편집장은 "디렉팅 할 게 없는 거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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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