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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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정준호, 김남주 기획안 빼돌려

기사입력 2010.11.16 01:56 / 기사수정 2010.11.16 01:5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9회에서 정준호가 김남주의 기획안을 몰래 빼돌리며 스파이 노릇을 해 미움을 샀다.

이날 준수(정준호 분)는 한상무(하유미 분)의 계략으로 여진(채정안 분)이 팀장으로 있는 퀸즈그룹 기획팀에 복직하게 됐다.

준수는 복직하자마자 특별기획팀과 맞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맡아 의욕을 불태우며 준비했다. 하지만, 한상무는 그런 준수에게 태희(김남주 분)의 기획안을 빼 오라는 미션을 던졌다.

준수는 난감한 얼굴로 스파이 노릇 못 한다며 그럴 수 없다고 말했으나 한상무의 꼬임에 넘어가 태희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넘기고 말았다.

마침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루 앞둔 준수는 여진에게서 수정됐다는 발표 자료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수정됐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태희의 자료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준수는 한상무와 여진이 처음 말과는 달리 태희의 기획안을 참고만 한 것이 아님을 알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과연 준수가 이 사실을 태희에게 숨긴 채 그대로 발표를 강행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역전의 여왕> 10회는 16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정준호 ⓒ 역전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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