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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 제주도 이별여행ing...기안84 '56km 러닝 완주'[종합]

기사입력 2020.12.19 00:5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시언이 제주도 이별여행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러닝 도전기, 이시언의 이별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지난주에 이어 56km 러닝을 이어가며 첫 번째 날 목적지인 오이도의 빨간 등대를 향해 달렸다.

기안84는 눈앞에 빨간 등대가 가까워오자 땅만 보고 뛰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보면서 뛰면 못 간다. 힘들어서. 한참 뛴 것 같은데 거리가 안 준다"고 앞을 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안84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간신히 빨간 등대를 터치, 그대로 주저앉았다. 1일 차에 42km를 뛴 기안84는 식당에서 칼국수를 포장해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다.



기안84는 뜨끈한 물로 샤워부터 한 뒤 벗어놨던 바지를 다시 입고는 이불을 옷처럼 두르고 칼국수를 먹었다. 배를 채운 기안84는 티셔츠만 물로 헹궈서 방바닥에 널었다. 티셔츠 위에 입었던 후드 집업은 두꺼워서 마르지 않을까봐 땀에 젖은 그 상태로 바닥에 펼쳐 놨다.

기안84는 2일 차 아침이 되자 근처 식당에서 해물라면 1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기안84는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라며 연신 라면과 해물을 흡입하더니 뒤늦게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2일 차 러닝을 시작한 기안84는 전날보다 몸이 무거워지고 계속 뛰느라 맞닿은 허벅지 부분이 쓸려 힘들어 했다. 기안84는 2시간 만에 도착한 휴게소에서 반창고로 상처를 수습한 뒤 다시 뛰었다.

기안84는 최종 목적지인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도착하더니 입수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훈은 "딱 골병들기 좋은 코스다"라며 걱정을 했다. 이에 기안84는 실제로 4일을 앓아누웠다고 했다.


기안84는 이번 러닝 도전을 통해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고 회사를 차린 2년간의 시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하차를 앞두고 제주도로 멤버들과의 이별여행을 떠나게 됐다.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한 이시언은 헨리와 화사만 온 상태에서 박나래, 기안84, 성훈이 스케줄로 인해 늦게 온다고 하자 난감해 했다.



이시언은 일단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내라인을 데리고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시언과 헨리, 화사는 제주도에 도착해 렌터카를 보고 놀랐다. 렌터카에 "이시언 사랑해"라는 내용의 가랜드가 붙어 있었던 것.

이시언이 가랜드를 보자마자 갑자기 성훈과 기안84가 깜짝 등장을 했다. 알고 보니 성훈과 기안84는 서프라이즈를 위해 1시간 먼저 제주도로 출발한 상황이었다. 이시언은 "사실 저 때부터 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멤버들을 데리고 4년 전 첫 정모 때 기안84의 버킷리스트였던 아쿠아리움 방문을 이뤄주고자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보트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 나가야 하는 상황에 걱정을 하며 차례로 탑승을 했다.

보트는 파도를 따라 요동치기 시작했다. 참다 못한 화사는 "아. 이시언"이라고 하더니 "치질 걸릴 것 같아"라고 소리쳤다. 헨리도 이시언을 향해 "형 빨리 하차하세요"라고 외치며 빨리 보트에서 내리고 싶어 했다. 멤버들은 가까스로 포인트에 도착해 돌고래떼를 만났다. 계속 불평을 하던 멤버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돌고래와의 만남에 감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케줄이 있다던 박나래는 귤밭에서 멤버들을 기다렸다. 박나래는 식당 대신 귤밭에서 멤버들의 식사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돌고래를 보고 귤밭으로 온 멤버들은 박나래를 도와 식사준비에 나섰다.

박나래는 배고파 하는 멤버들을 위해 빨리 준비하려고 했지만 기안84와 헨리의 이해력 부족에 밥을 데우러 간 화사의 전자파 멍 때리기까지 더해지자 답답해 했다. 박나래의 고군분투 속에 방어회, 회덮밥이 준비됐다.

화사는 본격적으로 식사가 시작되자 방어회의 쫀득쫀득한 식감에 푹 빠져 먹방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라면도 먹었다. 성훈과 기안84는 라면에 국물이 많은 것을 보고 김 가루와 참기름을 넣어먹는가 하면 초장을 넣어 자신만의 라면으로 만들어 먹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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