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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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조윤희 "오랜만의 외출에 설렌다"면서도 결국 '눈물' (어쩌개)[종합]

기사입력 2020.12.18 10:50 / 기사수정 2020.12.18 09:4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혼 9개월 만에 복귀한 배우 조윤희가 유기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서는 조윤희, 이연복, 허경환, 티파니 영 네 명의 집사가 유기견 임시보호소를 찾았다.

이날 조윤희는 "한두 마리 있었을 때는 '오냐오냐' 했는데 최대 아홉 마리까지 있었다"며 이어 "왜냐면 아시겠지만, 보호소 가면 유독 눈에 띄는 아이가 있다"라며 동물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처음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을 때 저도 힘들었을 때다. 마침 아이만 키우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 터에 또 한 번 유기동물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니까 설레는 마음도 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윤희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밤늦게 나온 적이 없다. 오랜만의 외출이 많이 설렌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밝게 웃으며 유기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던 조윤희는, 마지막 촬영 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분들 또한…"이라며 고개를 숙이더니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유기동물 임시 보호 1일 차, '어쩌개 하우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조윤희는 홀로 있는 백구에 반가움을 표하며 교감을 시도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늘어나자 백구는 이리저리 피하더니 도망을 가버렸다.

백구는 학대를 받아 큰 상처를 입었던 유기견. '어쩌개' 식구들은 이연복의 반려견 생일이와 닮은 모습에 '파티'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즐거운 삶을 살기를 기원했다.

이후 충남 아산시, 길거리를 떠도는 또 다른 백구의 구조가 이어졌다. 심한 화상을 입은 백구에 조윤희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날 저녁, 유기견 강아지까지 '어쩌개 하우스'에 합류하자 조윤희는 사료를 챙기고 직접 끓인 황태 머리 국수까지 첨가하는 등 유기견들의 케어에 힘썼다. 정성스러운 조윤희의 케어에 수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지난 5월 이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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