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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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놓인 문화예술인 多"…솔비, 코로나19 속 고충 대변 [종합]

기사입력 2020.12.17 17:30 / 기사수정 2020.12.17 17: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솔비가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솔비는 17일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개막 토크쇼 '코로나 우울 극복 - 누구도 외롭지 않은 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크쇼에는 솔비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지선 교수, 이종범 작가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솔비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앞만 보고 달리면서 목표 이루기 바쁘게 살았다. 사실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지 뒤를 돌아보거나 옆을 보지는 못했다. 어쩌면 나 자신이나 주위 분들을 위한 쉼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상황을 너무 우울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기록으로 남길 것을 제안했다. 솔비는 "미래지향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고 이 시간들을 어떻게 나 자신을 위해 생산적으로 살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비는 그림이나 글을 통해 지금의 자신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분들도 무작정 빨리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것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기록한다면 지금의 시간이 귀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설명했다. 

또 솔비는 이날 문화예술인들으로서 코로나19 상황 속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내비쳤다. 


그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관객들과 대면하는 일이 중요했는데 언택트 시대 오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프랑스에는 실제로 복지가 마련돼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기회가 왔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정책이 있으면 좋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솔비는 "대형 기획사처럼 보호가 해줄 수 있는 회사는 온라인 공연도 준비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이 더 많다. 정책이 나온다면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비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예능프로그램에 나가서 웃어도 될까 싶고 음악이 신나도 될까 생각든다. 문화예술인들이 더 힘을 내서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도 든다. SNS나 매체, 미디어를 통해 희망을 더 줄 수 있도록 책임감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솔비는 "저의 고충이나 다른 사람들의 고충을 전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총리님도 실제로 만나 뵙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자체가 감사하다.  지금 나온 이야기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꼭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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