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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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 “리버풀전, 우리가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자”

기사입력 2020.12.15 14:59 / 기사수정 2020.12.15 14:59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가장 중대한 일전을 앞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가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2위 리버풀과 맞붙는다.

우승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대결이다. EPL 12라운드를 소화한 토트넘과 리버풀은 승점 25점으로 동률이다. 득실 차에서 토트넘이 앞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거기에 여러 팀이 두 팀을 바투 쫓고 있다. 3위 레스터 시티(승점 24), 4위 사우스햄튼(승점 23), 5위 첼시(22)까지 한 경기 결과로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이들 아래로도 승점 20점을 쌓은 팀만 3(웨스트햄,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한국 시간) 디펜딩 챔피언과 경기를 앞둔 호이비에르가 우리가 우승 후보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실 토트넘이 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이겼다면 우승 경쟁에서 앞서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고 실점을 허용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1-1로 비긴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건 좋은 징조라며 빡빡한 일정 덕에 우리가 무얼 하고 싶은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한번 삐끗해도 이내 자신들의 저력을 증명할 기회가 금방 온단 말씨였다.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고, 지금의 기세를 유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려면, 매번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우린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린 추진력이 있고, 그걸 놓칠 수 없다. 팀이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에 한가지 당부의 말도 추가했다. 그는 리그 1위를 하고 있을 때, 상대엔 동기부여를 많이 주는 경기가 된다. 이는 우리가 익숙해져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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