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진욱이 마지막까지 괴물 지석진과 싸웠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시영, 이진욱, 송강, 이도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런닝 아파트의 매니저인 '지석지니' 지석진은 새로운 입주민을 소개했다. 이시영, 이진욱, 송강, 이도현이었다. 유재석은 '런닝맨'에 처음 출연하는 이진욱에 관해 "'패밀리가 떴다' 이후 못 봤다"라며 반가워했다. 양세찬은 "이진욱 형이 군대 있을 때 선임이었다. 조용하고 동생들 잘 챙겨준다"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생각보다 형이 재미있는데, 지니가 못 뽑아내고 있는 거다. 한번 기죽으면 말 안 한다"라고 지석진에게 부담감을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가 사는 그 집' 레이스가 시작됐다. 미션이 끝나고 각자 원하는 벌칙자를 뽑을 수 있지만, 모두가 투표를 안 하면 총 벌칙자수는 줄어들 수 있었다. 1차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양세찬, 이광수, 송강만이 벌칙자 투표를 했다. 그러자 투표 참여 대가로 상자의 비밀번호를 알 수 있었다. 상자엔 R코인 1개가 들어 있었다.
첫 미션 협동심 테스트는 퀴즈 대결이었다. 오픈북으로 진행된 상식 퀴즈엔 유재석, 이시영, 이진욱이 도전했다. 이진욱은 문제를 듣기도 전에 정답을 맞히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송강, 양세찬, 이광수는 세 번째 투표를 한 후 입주민 중 괴물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이진욱은 모든 벌칙자 투표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곧 모든 멤버가 전소민의 책 힌트 풀이로 입주민 중 괴물이 있단 사실을 알았다. 가장 먼저 코인을 모은 양세찬이 우승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진욱은 코인의 방에 입성했지만, 입주민 최초로 벌칙자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제작진은 괴물의 정체에 관한 힌트를 주었다. 괴물은 남자이며, 4월생, 게스트였다. 이진욱은 이도현이라고 확신, 이도현의 이름표를 제거했지만, 이도현은 시민이었다. 다음 힌트에선 게스트가 괴물이란 게 거짓이라고 나왔다.
괴물은 김종국이었다. 남은 멤버들은 합심해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비밀번호는 두 자리뿐이었고, 유재석은 괴물이 하나 더 있을 거라고 밝혔다. 유재석과 이진욱은 다른 멤버들이 다가오자 괴물이라고 의심했지만, 그들은 그냥 괴물 부하일 뿐이었다. 괴물은 바로 지석진이었다. 유재석이 아웃된 후 이진욱은 지석진과 맞붙었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진욱은 이시영, 이광수와 함께 벌칙까지 당첨, 물따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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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