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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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신' 나비 "35살에 만난 복덩이♥…친구같은 엄마 될게요"(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12.12 20: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가 결혼 1년 여 만에 임신하는 경사를 맞은 가운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지난해 11월 30일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 출연을 앞두고 있는 그는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나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한 소식을 직접 알리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어 더욱 행복하고 설렌다.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될 준비 잘 해보겠다"고 행복을 드러냈다.

결혼 1년 여 만에 엄마가 된 나비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신 '15주'라는 사실을 전했다.

나비는 "원래는 계획을 내년 정도 하고 있었는데 축복이 찾아왔다. 갑자기 뜻밖의 선물이 찾아와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실 초기에는 실감이 안났다. 조심스럽기도 해서 주변에 잘 알리지도 않았는데 이제 15주가 조금 넘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편이 정말 기뻐하고 좋아해줬다. 누구보다 아이를 빨리 갖길 원하기도 했었다. 저는 신혼생활을 1년 정도 즐기고 내년쯤 가져보자 했는데 집안 어른들도 너무 좋아해주시고, 요즘 기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묻자, 나비는 "우리 엄마가 저를 24살에 낳으셨다. 젊었기 때문에 친구처럼 여행을 자주 다니고 그랬다. 사실 지금 제가 35살이라 36살에 출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는 아니다. 체력이 되는 한 친구처럼 같이 잘 지내고 편한 엄마가 되고 싶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엄마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비는 향후 계획에 대해 "'미스트롯2'에서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얼마 전부터 라디오 DJ도 맡고 있는데 꿈이었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 DJ도 맡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도전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 많이 해서 복덩이가 찾아온 느낌이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는 가수로서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내년 5~6월에 출산하면 앨범을 빨리 내고 싶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항상 언제 앨범 나오냐고 물어봐주셔서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 싶다."

나비는 2008년 싱글 앨범 'I Luv U'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 후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가지마', '집에 안 갈래'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MBC 표준FM '생방송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로 활약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해피메리드컴퍼니, 모아위, 로자스포사, 유튜브봉드, 웨딩디렉터봉드, 스타일리스트정민경, 디바인핸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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