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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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그랑프리 4차대회 쇼트프로그램 10위

기사입력 2010.11.14 09: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이 두 번째로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올랐다.

곽민정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2010-2011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Skate America'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TES(기술요소점수) 24.58점과 PCS(프로그램구성점수) 20.83점, 그리고 Deduction(감점) 1점을 받은 곽민정은 이 점수들을 합산한 44.41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시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이었던 3차대회 'Cup of China'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38.83점보다는 나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또다시 실수를 범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인 '캐논 변주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곽민정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 도전했다. 지난 주에 열린 'Cup of China'에서도 곽민정은 이 요소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힘차게 도약했지만 트리플 러츠 부분에서 넘어지고 말았고 두 번째 점프인 더블 토룹은 시도하지 못했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시도한 곽민정은 앞서 수행하지 못한 더블 토룹까지 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남은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랜딩시킨 곽민정은 유연한 레이백 스핀을 선보였다.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쇼트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44.41점으로 10위에 오른 곽민정은 오는 1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그랑프리 1차대회인 'NHK 트로피'에서 정상에 오른 카롤리나 코스트너(23, 이탈리아)는 60.28점의 점수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머문 코스트너는 올 시즌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부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니어 챔피언인 '일본 피겨 기대주' 무라카미 카나코(16, 일본)는 54.75의 점수로 2위에 올랐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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