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민우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민우는 유효득표수 342표 중 299표를 받았다.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박민우는 활약을 이어나가며 2년 연속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박민우는 126경기에 나서 161안타 8홈런 63타점 82득점 타율 0.345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량을 유지하면서 장타율을 향상시켰다. 박민우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수상 후 박민우는 "작년 이 자리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동기부여 많이 되는 해였다. 형들, 동생들, 친구들 모두 한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다. 팀원들이 하나가 되면 얼마나 큰 시너지가 나는지 경험했고, 다시 생각해도 벅차고 행복했던 한 해였다. 감독님과 프런트를 비롯한 NC 모든 팀원들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힘들 때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을 얻듯 여러가지 힘든 올해 우리 NC가 팬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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