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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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하는 줄 알았는데"…'북유럽' 유세윤, 김숙보다 더한 '책린이'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2.11 14:50 / 기사수정 2020.12.11 12: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은이가 유세윤을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11일 KBS  '비움과 채움 북유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가 참석했다.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들을 깨워, 도서관이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일명 북폐소생 프로젝트.

평소 예능계 다독왕으로 알려진 송은이와 비교적 책과 거리를 둔 책린이 김숙-유세윤이 만드는 환상 케미와 심도 깊은 독서 지식으로 토크의 품격을 높이는 작가 김중혁이 가세해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풍성한 토크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책린이 김숙과 유세윤은 시작부터 유쾌함을 자랑했다.

김숙은 "저는 예전에도 책 프로그램을 하긴 했는데 그때 읽은 책이 책장에 꽂혀있다. 그래서 수준도 높다. 공부를 많이 한 책장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다 읽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평생 읽으면 된다"고 자신했다.


유세윤은 "저는 원래 책장이 없었는데 이번에 책장을 샀다. 촬영을 하면서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고, 10권 넘게 책이 쌓였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제가 책린이로 나와야하는데 좀 어중간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지만 김숙은 "책린이보다 더 아래"라고 자신했다.

이어 유세윤은 "'북유럽'은 저를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왜 저를 섭외했을까 의문이 있었는데 저를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웃었다.

이에 송은이는 자신이 유세윤을 오해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유세윤 씨를 오해하고 있었다. SNS에 올리는 걸 보면서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다. 다독의 느낌이 있었다"며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숙은 "저보다 더 심한 책린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북유럽'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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