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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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뮌헨 2-0 완파…'챔스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7.04.12 17:14 / 기사수정 2007.04.12 17:1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AC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AC밀란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시도로프의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홈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2-2무승부를 기록했던 AC밀란은 1,2차전 합계 4-2로 뮌헨을 따돌리고 4강에 올랐으며, AS로마를 대파하고 4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8분과 12분 오틀과 포틀스키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부터 강하게 AC밀란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AC 밀란은 초반 뮌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오히려 전반 27분 페널티 아크 부분에서 카카의 패스를 받은 시도로프가 오른발 슈팅 한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AC 밀란은 4분 뒤 이번에는 시도로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트 트랩을 피한 인자기가 역시 페널티아크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산타 크루즈와 피사로를 투입하는 등 추격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뮌헨은 종료 직전 수비수들까지 대거 공격에 가담했지만, 후반 40분 반 봄멜의 슈팅이 네스타의 몸에 막히는 등 AC밀란의 탄탄한 수비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같은 시간 잉글랜드 앤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PSV 아인트호벤의 경기에서는 후반 22분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에 힘입은 홈팀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차전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를 포함해 2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라 첼시와 맞붙게 됐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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