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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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오후 나른함 깨운 멜로퀸…매력 만점 '하여가' 즉석 랩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0.12.09 12:55 / 기사수정 2020.12.09 12: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지민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즉석 랩까지 남다른 매력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지민은 오는 10일 남주혁과 함께 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제' 홍보를 위해 지난 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한지민은 "재미있게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편집도 잘 해주셨고, 홍현희 씨가 준비를 많이 해주셨더라. 다 홍현희 씨 덕분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편집을 잘한다"고거들었고, 한지민도 "제가 봐도 웃겼다"고 만족했다.

2018년 영화 '미쓰백'으로 그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한지민은 "작품으로 주는 상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나고 나니까 정말 꿈 같았던 시간이더라. 주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행복했던 것이지, 마냥 행복함을 즐기는 것은 겁이 났었다. '저의 배우의 삶 안에서 빛이 났던 시기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 하나도 바쁘지 않다"며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이며 "코미디 작품도 만나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멜로 연기 팁도 전했다. "떠오르는 멜로퀸이 아니라 그냥 멜로퀸이다"라는 말에 한지민은 "그럼 뭐합니까? 현실에서는…"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드라마 속에서라도 잘 해야 한다. 저도 모르게 속마음이 나왔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지민은 "멜로야말로 상대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멜로 장르 자체가 상대와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 때가 많지 않나. 서로가 주는 에너지를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도 내 에너지를 주는게 필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과거 출연했던 심야 라디오에서 서태지의 팬이라고 밝히며 즉석 랩을 하기도 했던 일화가 다시 전해졌고, 스튜디오에 '하여가' 반주가 흘러나왔다. 이내 한지민은 김신영을 따라 능숙하게 '하여가'의 랩을 하며 오후 시간에 신선한 에너지를 안겼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2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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