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지소연(첼시)이 잉글랜드 리그에서 외국인 최초 100경기에 나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소연은 지난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 67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에 이바지했다.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지소연은 WSL 2014년 1월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약 7년 만에 ‘100경기 출장’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엠마 헤이스 첼시 감독은 “지소연은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래서 100경기 출전을 보리라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가 클럽에 보여준 헌신과 충성심을 높게 산다. 그와 그의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인 만큼, 대한축구협회(KFA)도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KFA는 8일 “자랑스러운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 WSL 최초 비영국인 100경기 달성”이라며 축하했다.
한편 지소연은 첼시에서 8시즌 간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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