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약 20년 동안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야구선수 박용택&정근우가 든든한 밥심을 얻기 위해 ‘강호동의 밥심’에 발걸음을 한다.
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은퇴 후 두 번째 인생 설계를 준비 중인 이들을 위해 해설 위원, 지도자 등으로 활약 중인 야구계 대선배 양준혁&홍성흔이 깜짝 등장해 박용택&정근우를 놀라게 만든다.
‘야구의 신’ 양준혁은 후배들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해주며 자신의 지난 야구 인생을 회상, 그는 “과거 내 슬럼프 덕분에 이승엽 선수가 타자로 전향해 성공했다. 이승엽은 내가 키운 것이나 다름없다”며 입담을 뽐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또 양준혁은 후배 박용택과 룸메이트였던 과거를 떠올리며 “처음 봤을 때부터 잘하는 후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야구 배트를 물려줬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렇게 챙겨줬는데 내가 세운 기록을 다 깨버리더라”며 웃픈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은퇴 후 메이저리그 정식 코치로 인생 2막을 연 홍성흔도 후배 정근우와의 잊지 못할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근우가 도루를 너무 많이 해서 내가 포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어 “그만큼 매우 잘하는 후배였다”고 칭찬하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보여준다.
12월 결혼을 앞둔 늦깎이 신랑 양준혁을 위해 결혼 선배인 홍성흔&박용택&정근우가 자신들만의 결혼 꿀팁을 전수한다.
대한민국 야구 스타들의 야구 인생 비하인드부터 결혼 생활 노하우까지 솔직한 이야기는 7일 밤 9시 방송되는 ‘강호동의 밥심’에서 만날 수 있다. 7일 방송부터 ‘강호동의 밥심’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편성 시간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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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